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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 나쁜 부모

48'

29,700원

2017.12.18

꽃길 흙길

48'

29,700원

2017.12.19

EBS 다큐 프라임 - 6개국 국제공동제작 다큐멘터리


당신이 선택한 미래인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 격변의 시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가정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자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교육과 가족의 역할은 무엇인지 부모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새로운 미래인의 탄생을 위해 세계의 가족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을까? 치열한 경쟁에서 승자가 되기를 바라는 열망과 교육열은 비단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데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만 미래의 인재가 길러지고 성과를 내는 것일까? 6개국 7가족을 통해 우리 미래 교육의 방향을 되돌아보고, 이 시대에 필요한 가정교육이란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1. 좋은 부모 나쁜 부모

부모와 다른 시간을 사는 아이들!

아이들의 시행착오 없는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세계의 부모들은 오늘도 노력한다. 치과의사인 한국 아빠는 매일 밤 9시가 되면 아빠 학교 수업을 진행하고, 조기교육 강사인 싱가포르 엄마는 이미 빡빡하게 짜인 아이의 시간표를 더 잘게 나누며, 교육심리학자인 독일 엄마는 아이에게 영향 미칠 주변 사람들을 공들여 선별하는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다. 그런데 부모의 성공 공식을 따르면 아이들의 미래에는 탄탄대로가 펼쳐지게 되는 것일까? 달라진 직업군, 유연한 근무환경, 새로운 역량으로 무장하고 미래를 헤쳐나갈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과거의 교육 잣대를 내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미래를 대비하는 한국, 싱가포르, 독일 가족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일상 속에서 살펴봄으로써 이 시대 가정교육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2. 꽃길 흙길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야 하는 아이들!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버거운 사교육비도 아끼지 않는 것이 백 점짜리 부모라 믿었다. 몽골 엄마는 아이를 사립학교에 보내기 위해 세 차례나 전학시켰고, 인도 엄마는 일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한다. 그러나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아이의 미래역량을 키우려면 부모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미래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현재 가정교육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아이들에게 애정표현과 지원은 아끼지 않지만 간섭이나 잔소리는 자제해온 한국 부모와 등교를 강요하는 대신 아이가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베트남 부모, 그리고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하기 시작한 몽골과 인도의 부모를 통해 가족은 어떻게 행복한 미래인재의 요람이 될 수 있는지, 진정한 꽃길이란 무엇인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