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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바람이 불어오는 곳: 한반도 평화 특집 (녹화물) DVD 5Discs

최북단의 섬, 백령도

18'

25,700원

2018.06.25

하늬바다 사람들

18'

25,700원

2018.06.26

금단의 바다, 그 문이 열리면

18'

25,700원

2018.06.27

시간이 멈춘 섬

18'

25,700원

2018.06.28

임진강은 흐른다

18'

25,700원

2018.06.29

EBS 한국기행 - 한반도 평화 특집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들의 세상 이야기!

남북 정상의 만남을 시작으로 북미회담에 종전 논의까지,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누구나 느낄 수 있는 평화의 바람은 어디까지 왔을까? 북녘의 바다를 마주하고 살아온 사람들과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 오늘날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삶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1. 최북단의 섬, 백령도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뱃길이 험한 탓에 쉽게 가기 어려운 외딴섬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빼어난 풍광을 마주하고, 넉넉한 바다에 기대어 척박한 삶을 이겨낸 사람들의 모습과 바다 건너 고향에 잊지 못하는 시절을 두고 온 실향민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2. 하늬바다 사람들
안개가 걷히는 날이면 북녘땅이 훤히 바라다보이는 백령도에는 허락된 이들만 출입할 수 있는 하늬바다가 있다. 커다란 낫에 의지해 가슴까지 물이 차는 바다에서 미역을 캐는 어머니들은 북녘을 마주한 백령도에서의 삶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바다와 싸우며 강인한 삶을 이어왔다. 치열한 삶의 터전이자 그리움의 또 다른 이름인 하늬바다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3. 금단의 바다, 그 문이 열리면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사이의 저도어장은 허가받은 이들만 출입할 수 있는 곳이라 금단의 바다라고 불린다. 해경의 엄격한 점호를 거쳐 허락된 시간에 빗장이 열리면 어부들의 손끝에서는 최북단 청정해역 문어들이 속속 올라오고, 저도 주변에서 물질하는 해녀들의 망도 가득 채워진다. 바다를 숙명으로 여기며 최전방을 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사람들을 만나본다.

4. 시간이 멈춘 섬
인천시 강화군의 교동도는 민간인 통제구역에 속해 있는 섬이다. 그런데 요즘 이곳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거리, 그때 그 시절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골목 시장 풍경과 고향을 눈앞에 두고 그리움을 품은 채 세상의 속도와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을 만나본다.

5. 임진강은 흐른다
함경남도 마식령에서 발원해 개성과 파주 사이를 흘러 한강과 합류하게 되는 임진강은 분단된 남과 북을 넘나드는 하나의 물줄기로, 강의 머나먼 여정에는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가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신비로운 풍경과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넉넉한 강의 품에 기대어 소박한 삶을 살며 긴 세월 임진강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