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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잘 찍고 계십니까? (녹화물) DVD 1Disc

잘 찍고 계십니까?

50'

29,700원

2018.05.10

EBS 다큐 시선


투표에 얽힌 진솔한 이야기!

1948년 5월 10일 투표가 처음 시행되고 난 후, 대한민국 국민들의 투표권은 역사만큼이나 시련이 많았다. 투표권을 뺏기고 되찾기를 반복하면서 민주화를 갈망했던 지난날들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도 투표는 꼭 한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투표 이후 누가 당선되었고,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지난날 수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얻은 투표권 이야기를 통해 유권자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의미를 들여다본다.


가장 적극적인 정치의 행위, 투표!

무슨 일이 있어도 투표는 꼭 한다고 말하지만, 역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을 살펴보면 처음 95.5%에서 시작해 50%대로 곤두박질쳤다. 17세였던 1960년 3월 15일에 부정선거를 막다 경찰에 의해 총을 맞았던 70대 노인, 참혹한 모습으로 바다 위에 떠올라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를 그리워하는 동생, 독재타도와 호헌철폐를 외치며 스무 살의 봄을 최루탄의 냄새로 기억하는 이들에게 투표란 누군가 목숨과 맞바꾼 소중한 권리이며 부당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정치의 행위였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투표가 가지는 의미를 들어보고, 대한민국의 세대별 유권자들을 만나 그 권리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들여다본다.